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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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볼스테드, 또 5회 이전 강판 '4⅓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4.06.29 18:36

임지연 기자
두산 볼스테드가 29일 잠실 넥센전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두산 볼스테드가 29일 잠실 넥센전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시즌 5승 수확에 실패했다.

볼스테드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76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볼스테드는 올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 중이다. 6월 평균자책점은 7.94까지 치솟았다. 4경기에 나서 2패를 떠안았다.

불운까지 겹쳤다. 볼스테드는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2일 잠실 KIA전 5⅓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며 모처럼 최소 실점으로 오래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0-1로 뒤진 6회초 1사 후 KIA 공격 때 비가 쏟아졌고, 결국 그 경기는 KIA의 강우콜드 승으로 끝났다. 

선두타자를 막지 못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볼스테드는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달성에 실패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후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볼스테드는 문우람과 유한준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서건창이 3루까지 갔다. 볼스테드는 2사 3루에서 넥센 '4번타자'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강정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엔 2사 후 넥센 9번 로티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 서건창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야수들의 깔끔한 수비를 힘입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던진 떨어지는 변화구가 통타당해 우익선상을 따라 빠르게 흔들렀다. 볼스테드는 강정호에게 3루타를 내준 뒤 후속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까지 내주며 추가실점 했다. 결국 5회를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볼스테드는 다시 선두타자에게 장타를 맞았다. 넥센 9번 로티노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 당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가 됐다. 볼스테드는 무사 2루에서 서건창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문우람에게 우측 펜스까지 흘러가는 장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결국 볼스테드는 후속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명준이 공 1개로 박병호를 병살타로 잡아내 5회가 끝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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