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시즌 46승37패를 만들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펴 4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 했다. 삼진은 10개나 뽑아냈다. 다저스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에 올라서며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묵였던 다저스 타선이 폭발했다. 다저스는 1회 1사 1,2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2루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11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7개와 볼냇 2개를 얻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테이블세터 디 고든과 푸이그는 각각 3안타, 2안타로 활약했다. 안드레 이디어는 2회 공격에서만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2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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