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과 김연아가 함께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벽화 그리기' 행사에 참여한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기부영웅에 등극했다.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 아시아판은 지난 26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한민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기부 활동을 펼친 48명의 유명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김연아 외에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과 박희정 전 고려대 교수 그리고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현역 선수 시절 김연아는 유니셰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펼쳤다. 전 세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은 물론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부해왔다. 최근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유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포브스는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그는 피겨 유망주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초에 열린 아이스쇼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는 현재 각종 행사 출연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