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할머니가 핵이빨 사건을 옹호한 가운데 브라질 언론이 이사건을 대서특필했다 ⓒ 김성주 트위터
▲ 수아레스 할머니 화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축구선수 수아레스 할머니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 분노한 가운데 브라질 언론에 대서 특필된 수아레스의 사진이 화제다.
26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수아레스 핵이빨에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알렸다. 수아레스는 당장 29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16강전부터 출전할 수 없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수아레스 할머니는 "FIFA는 내 손자를 개 취급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아레스 할머니는 "야만스러운 결정이었다.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서 더 이상 뛰게 하지 못하려고 수작을 걸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 할머니가 수아레스를 두둔한 가운데 김성주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수아레스..브라질 신문마다 난리가 났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25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며 '핵이빨' 사건을 재현했다.
사건은 후반 35분에 일어났다. 수아레스는 자신을 수비하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키엘리니는 즉시 물린 부위을 주심에게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수아레스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이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이 어수선한 이탈리아 수비를 뚫고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