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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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할머니 이어 우루과이 축구협회도 반발 "버림받아"

기사입력 2014.06.27 23:00

수아레스 할머니 이어 우루과이 축구협회도 FIFA 징계에 불만을 터뜨렸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수아레스 할머니 이어 우루과이 축구협회도 FIFA 징계에 불만을 터뜨렸다. ⓒ Gettyimages/멀티비츠


▲ 수아레스 할머니 이어 우루과이 축구협회 반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축구선수 수아레스 할머니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 분노한 가운데 우루과이 축구협회 역시 반발했다.

26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수아레스 핵이빨에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알렸다. 수아레스는 당장 29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16강전부터 출전할 수 없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수아레스 할머니는 "FIFA는 내 손자를 개 취급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아레스 할머니는 "야만스러운 결정이었다.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서 더 이상 뛰게 하지 못하려고 수작을 걸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 할머니 뿐 아니라 우루과이 축구협회도 반발하고 나섰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인 윌마르 발데스는 "이번 징계로 인해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25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며 '핵이빨' 사건을 재현했다.

사건은 후반 35분에 일어났다. 수아레스는 자신을 수비하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키엘리니는 즉시 물린 부위을 주심에게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수아레스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이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이 어수선한 이탈리아 수비를 뚫고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첼시전에서 상대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고,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던 당시에도 상대 선수를 물어 논란의 대상이 됐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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