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휴식 후 돌아온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제물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5연패에서 탈출, 시즌전적 31승31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선발 유희관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5월 중순부터 흔들리던 유희관은 7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했다. 연패 기간 동안 주춤하던 타선도 살아나면서 상대 마운드를 공략했다. 두산은 오랜만에 투타 조화를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이 카운트를 잘 가져가고 체인지업이 낮게 제구되면서 넥센 타선을 잘 막아줬다. 타선의 스윙도 가벼워 보였다. 오랜만에 두산 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지난 4일간의 휴식기를 선수들이 알차게 보낸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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