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김송 부부의 출산기가 KBS '엄마의 탄생'을 통해 방송된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기적을 낳은 부부' 강원래·김송 부부가 그토록 기다리던 선물이와 만났다.
29일 방송되는 KBS '엄마의 탄생'에서는 강원래·김송 부부의 소중한 아이, 선물이를 출산하는 과정이 빠짐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수차례의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어렵게 얻은 선물이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과 축복 속에서 지난 11일 기쁜 탄생 소식을 전했다.
출산에 앞서 부부는 직접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선물이 엄마' 김송은 만삭의 배를 드러낸 채 격정의 댄스를 선보여 주위에 웃음을 줬다.
이에 아빠 강원래도 야식으로 만들어진 배를 한껏 내밀며 아내와 함께 '선물이 탄생 전야제'를 신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출산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교통사고의 전말도 확인할 수 있다. 김송은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로 이동하던 중 맞은편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달려오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추돌사고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뱃 속 아기가 다쳤을까 걱정에 여념없는 김송과 '힘들게 얻은 아기가 행여나 잘못 돼서 아내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는 강원래의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그동안 '까칠한 아빠'로 불렸던 강원래는 아이의 탄생을 앞두고 잔뜩 긴장해 까칠함은 온데간데없이 아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남편의 모습으로 아내 김송을 뿌듯하게 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선물이를 처음 만난 강원래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그 경이로운 탄생의 순간은 29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엄마의 탄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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