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노경은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나흘간의 휴식 후 돌아온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송일수 두산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송 감독은 "유희관이 이날 선발 등판한다. 이튿날에는 더스틴 니퍼트가 출격할 예정이다. 니퍼트는 다음주 주말에 만나는 삼성전도 고려했다"면서 "올스타전까지 지금 로테이션으로 치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경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두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두산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그는 5월 부진에 빠졌고 불펜으로 보직을 옮겨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송일수 감독은 "선발 자원이 부족해 계획보다 빠르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게 됐다. 불펜에서 좋은 공을 던졌는데, 그 공을 선발 등판에서도 던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노경은은 다음주 주중 KIA와의 3연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한편 두산 김현수는 감기몸살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를 대신해 톱타자 역할을 해오던 민병헌이 3번, 9번타자 정수빈이 톱타자로 나선다.
임지연 기자 jylil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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