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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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강병택PD "KBS만이 가능한 드라마, 약속 지켜 기뻐"

기사입력 2014.06.27 14:00 / 기사수정 2014.06.27 14:44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의 강병택 PD가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 KBS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의 강병택 PD가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의 강병택 PD가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조선 건국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혁신적 설계자 정도전을 그린 '정도전'이 이번 주 방송(29일)을 끝으로 50회의 막을 내린다.

정사를 위주로 하는 정치사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과 드라마의 배경인 여말선초 당시만큼이나 현재를 난세라 여기는 퍽퍽한 삶, 현실정치에 대한 실망이 겹치면서 '정도전'은 48회의 방송을 이어오는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제성 높은 드라마가 됐다.

이에 모두가 다 아는 역사의 결과이지만, 그것이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병택PD는 "아쉽지만 작품이 잘 돼서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듯 하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인터뷰에서 'KBS만이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뭔지 보여주겠다, 대하드라마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었는데 완벽하진 않아도 이 말의 의미를 지켜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칭찬에 그저 고마울 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KBS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도전' 제작진 역시 "역사를 통해 이미 등장인물들의 운명은 모두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은 엔딩이 어떻게 그려질지 몹시 궁금해 한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역대급 최고의 엔딩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마지막 남은 두 회 방송을 절대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도전' 49회와 50회는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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