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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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전혜빈, 대장부 못지않은 당당함으로 좌중 압도

기사입력 2014.06.27 11:44 / 기사수정 2014.06.27 11:54

배우 전혜빈이 서늘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 KBS 방송화면
배우 전혜빈이 서늘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전혜빈이 서늘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전혜빈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수목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 2회에서 자신의 집을 기웃거리던 이동휘(한정훈 역) 앞에 무장한 사내를 이끌고 등장해 그를 위협했다.

이어 전혜빈은 차갑고 단호한 모습으로 '자신의 상단만 의심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 장면에서 전혜빈은 말을 타고 무사를 이끄는 터프함과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이동휘가 염탐하던 목적을 명확하게 찍어내며 예리함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남자 이상의 화통함으로 당찬 일당백 여장부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전혜빈은 '조선총잡이'에서 조선 최고의 재력과 욕망을 가진 여인 최혜원 역을 맡았다. 최혜원은 겉으로 보기에 어린 나이에 상단을 이끄는 강한 리더십을 지녔으나 속으로는 아픈 과거로 상처를 가지고 있다. 전혜빈은 지난 두 편에서의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전혜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혜빈이 맡은 최혜원은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에 배우도 한 신 한 신 많이 고민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매 회 거듭될수록 전혜빈이 보여주는 연기가 더욱 매력적으로 변할 것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통해 개화기 시절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그려낸다. 전혜빈 외에 이준기, 남상미, 한주완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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