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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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최민식 "인간 이순신에 대한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14.06.26 11:29 / 기사수정 2014.06.26 17:43

박지윤 기자
배우 최민식이 본인이 연기한 이순신 장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배우 최민식이 본인이 연기한 이순신 장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게 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26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에 김한민 감독,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노민우, 박보검이 참석했다.

'명량'에서 조선 최고의 장군 이순신을 연기한 최민식은 "김한민 감독으로부터 역할 제안을 받고 고생길이 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내가 과연 저 신화와 같은 존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교과서를 통해 익히 접했던 모습이 아닌, 인간 이순신에 접근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난관에 부딪혔다"며 "이분에 대해 알면 알수록 내 자신이 초라해졌다.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막막했다"며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느꼈던 심적 부담을 고백했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물이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류승룡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분한다. 7월 30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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