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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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노히트노런' NC, LG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6.24 21:06

신원철 기자
NC 찰리 쉬렉 ⓒ 잠실, 김한준 기자
NC 찰리 쉬렉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가 선발 찰리 쉬렉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찰리 쉬렉이 '노 히트 노 런'에 성공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39승 25패(승률 0.609)가 됐다.

찰리는 이날 9회까지 볼넷 3개만 내주며 단 1개의 피안타도 맞지 않았다. '노 히트 노 런', 2000년 한화 송진우(5월 18일 광주, 상대 해태) 이후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다. 올해 프로야구 첫 9이닝 완봉승도 덩달아 따라왔다. 

NC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이후 LG 선발 임정우를 상대로 5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조영훈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데 이어 손시헌이 중전안타를 쳤다. 김태군이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LG 선발 임정우의 보크에 추가점을 냈다. 

4회에는 3점을 더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1사 이후 김태군과 김종호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박민우가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이종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5-0이 됐다. 5회에는 에릭 테임즈가 솔로 홈런을 날렸다.

LG는 선발 임정우가 6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임정우는 이날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심 타자들을 잘 막아냈지만(클린업 트리오 피안타 1개), 하위 타순에 많은 안타(7~9번 피안타 5개)를 맞았다. 

오지환이 4회와 7회, 이병규(7)가 8회 볼넷을 얻어냈을 뿐 단 1명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9회 대타 작전을 써봤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노 히트 노 런'의 제물이 된 LG는 시즌 25승 1무 38패(승률 0.397)가 됐다. 다시 3할대 승률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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