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28

러시아 승점 삭감 논란, 피파 금지 사항 켈트십자가란?

기사입력 2014.06.24 20:40 / 기사수정 2014.06.24 20:44

러시아 승점 삭감 논란이 불거지며 켈트십자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러시아 승점 삭감 논란이 불거지며 켈트십자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 러시아 승점 삭감, 켈트십자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 팬이 켈트십자가 걸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켈트십자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RBC 통신',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등 러시아 주요 언론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레프'를 인용해 "FIFA가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의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페어 네트워크(Fare Network)'가 18일 텔레그래프에 "러시아 관중이 '켈트 십자가(Celtic cross)'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었다"고 제보하며 시작됐다. '페어 네트워크'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발생하는 동성애 차별, 인종 차별 등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맡고 있다.

켈트 십자가는 켈트족 토착종교인 드루이드교 태양신 숭배에서 유래됐다. 나치정권 백인 우월주의를 나타내는 상징 중 하나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사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 켈트십자가는 미국 비밀 결사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 단체에 자주 사용되며, 이들은 백인 우월주의 반 유대인주의, 인종차별, 반 가톨릭, 기독교 근본주의, 동성애 반대 등을 표방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저주 및 처벌을 주장한다.

켈트 십자가의 모양은 가로축보다 세로축이 길고 가운데 원이 있는 십자가를 형상으로 그려진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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