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이 떠나려는 백진희를 붙잡았다. ⓒ MBC 방송화면
▲ 트라이앵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임시완이 백진희에게 과거사를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5회에서는 윤양하(임시완 분)가 오정희(백진희)에게 과거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양하는 오정희가 사표를 내고 다른 카지노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을 듣고 오정희를 찾아갔다.
오정희는 윤양하가 허영달(김재중)을 들먹이며 사표를 만류하자 "나한테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다. 내가 옆에 있어줘야 하는 외로운 사람이다. 당신처럼 다 가진 사람이 함부로 말할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양하는 자신을 외면하고 돌아서는 오정희를 붙잡고 "내가 다 가진 것처럼 보이냐. 난 날 낳아주신 부모님 얼굴도 모른다. 윤회장(김병기) 후계자로 키워졌다. 그렇게 자라는 동안 나한테 따뜻한 정 느끼게 해 준 사람 없었다. 사춘기 때 입양된 거 알고 나서는 파양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렸다. 우울증에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와 약을 달고 살았다"며 과거사를 털어놨다.
오정희는 예상치 못한 윤양하의 고백에 깜짝 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양하는 "정희 씨라면 그런 내 속내를 말해도 될 사람이라고 느꼈다. 나한테 따뜻한 눈길과 따뜻한 손길을 줄 사람이라고 느꼈다. 제발 날 외면하지 마라"고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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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