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5주년 이예지PD "100회 바라봤던 작품, 5주년 감격"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이예지PD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이PD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PD는 "아직 연출을 두 번밖에 안해서 '스케치북' PD라는 이름이 낯설다. 하지만 런칭했을 당시에 조연출로 있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애틋하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는 100회를 채우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5주년이 될 줄 몰랐다. 지금 이렇게 프로그램을 맡아 연출, 편집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고 얘기했다.

또 "5년이 지나서 조연출 아닌 PD로 다시 돌아오니 다른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된다. 결국은 사명감인것 같은데, 좋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즐겁고 더 좋은 음악과 대중문화를 소개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만족 뮤직토크쇼'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은 KBS를 대표하는 장수 음악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배워본다는 콘셉트로 지난 10일 녹화를 마쳤다. 5주년 특집 방송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송해를 비롯해 '열린음악회'의 황수경, 가수 인순이, 씨스타 보라, 2AM 진운, 소유와 정기고, 개그우먼 박지선 등이 출연한다.

5주년 특집 방송은 오는 27일 밤 12시 20분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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