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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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유희열 "방송 후 달라진 점? 얼굴이 두꺼워졌다"

기사입력 2014.06.23 15:59 / 기사수정 2014.06.23 20:49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 5주년을 맞았다. ⓒ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 5주년을 맞았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유희열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을 맞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유희열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희열은 "이전에는 내가 TV 프로그램 진행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었다. 예전에 비해서 얼굴이 조금 더 두꺼워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처음 MC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두려움이 컸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소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5년 전 '스케치북' 첫 간담회에서 '앞으로 TV에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스케치북'이 나의 한계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는데, 지금 제가 SNL에서 신동엽 씨와 19금 콩트를 하고 있을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만족 뮤직토크쇼'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은 KBS를 대표하는 장수 음악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배워본다는 콘셉트로 지난 10일 녹화를 마쳤다. 5주년 특집 방송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송해를 비롯해 '열린음악회'의 황수경, 가수 인순이, 씨스타 보라, 2AM 진운, 소유와 정기고, 개그우먼 박지선 등이 출연한다.

5주년 특집 방송은 오는 27일 밤 12시 20분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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