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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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동욱, 악랄한 이덕화 목숨 또 구했다…'연민일까?'

기사입력 2014.06.22 23:39 / 기사수정 2014.06.22 23:39

추민영 기자
'호텔킹'의 이동욱이 이덕화를 결국 구해주었다. ⓒ MBC 방송화면
'호텔킹'의 이동욱이 이덕화를 결국 구해주었다. ⓒ MBC 방송화면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호텔킹'의 이동욱이 이덕화에게 애증의 감정을 느끼며 또 한 번 목숨을 구해주었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22회에서는 로먼 리(진태현 분)가 이중구(이덕화)를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던져 버린 후 차재완(이동욱)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었다.

이중구는 차재완이 구해주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차재완은 오랜 갈등 끝에 이중구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이어 살려 달라고 외치는 이중구를 보며 "어떤 나쁜 놈들이 나를 죽도록 때리고 백미녀(김해숙)를 잡을 수 있는 증거를 가져가더니 나를 감옥에 넣으려고 했다. 모르는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중구는 "오해다"고 발뺌했다. 이어 "난 너를 그렇게 때리라고 한 적이 없다. 겁만 주고 (USB) 가져오라고 했는데 그 멍청한 놈들이 널 그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차재완은 허탈했다. 때문에 이중구에게 "당신에게 난 뭐냐"고 물었다. 질문에 이중구는 "넌 네 과거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모두 지워 없애고 싶었지만 그럼 내가 없는 것 아니냐"고 덧붙이며 자신을 절대 버려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차재완은 이 말을 통해 자신이 살려면 이중구를 지워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중구를 향한 애증의 감정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이중구에게 다시 돌아가 그를 꺼내 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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