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준섭이 2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반대로 두산 베어스는 4연패에 빠졌다.
KIA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임준섭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KIA는 전날 승리에 이어 이날 역시 하늘에서 내린 비 덕분에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4연승을 질주, 시즌전적 31승(2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은 LG에 2연패를 당한 뒤 KIA를 만나 스윕패를 당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선발은 KIA 임준섭과 두산 크리스 볼스테드. 이날 경기에 앞서 두 선발은 각각 피안타율 0.323, 0.338를 기록 중이었다. 난타전이 예상됐으나, 초반 흐름은 투수전이었다.
KIA가 선취점을 얻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의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나지완의 좌전 안타가 터졌다. 김주찬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득점 없이 투수전이 계속된 가운데 6회초가 진행됐다. 두산 선발 볼스테드가 선두타자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후 억수 같은 비가 쏟아졌다.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는 오후 5시 7분에 이어 6시 38분경 다시 우천 중단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7시 09분경 강우 콜드 게임 선언되면서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 선발 임준섭은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맛봤다. 반면 두산 선발 볼스테드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으나, 시즌 5패(4승)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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