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스위스전 MOM(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카림 벤자마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프랑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폰테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 예선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믹스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벤제마는 "월드컵 시작이 아주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랑스 선수단이 정말 하나의 '팀'이 된 느낌이다. 선발이든 교체멤버든 간에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한 벤제마는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2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총 8회의 슈팅을 날리며 스위스 수비의 혼을 빼놓았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벤제마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에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활약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직 에콰도르를 상대로 조별예선 3차전이 남았지만, 프랑스는 사실상 E조 1위를 확정지었다. 벤제마는 "에콰도르를 상대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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