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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역전 투런' 넥센, SK에 뒤집기 승리

기사입력 2014.06.20 21:34 / 기사수정 2014.06.20 21:40

신원철 기자
넥센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이 SK를 5연패에 빠트렸다. 서건창이 역전 2점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33승 1무 27패(승률 0.550)가 됐다.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수술 이후 1군 복귀전을 치른 김민성이 첫 타석에서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1사 1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5회 김강민에게 3점 홈런을 내주고 2-3 역전을 허용했다. 넥센은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 무사 1루에서 서건창이 SK 윤길현의 초구를 받아쳤다.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2점 홈런이었다. 점수는 4-3이 됐다.

넥센 선발 하영민은 6⅓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 1사 이후 등판한 김영민은 ⅔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8회 한현희, 9회 손승락을 내보내 승리를 지켰다. 손승락은 무사 1,3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박계현의 스퀴즈 번트 시도를 1루수 박병호와 포수 박동원이 완벽히 차단했다. 손승락은 17호 세이브로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넥센 손승락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손승락 ⓒ 엑스포츠뉴스 DB


SK 김광현은 지난 등판인 14일 LG전(9이닝 1실점 비자책 완투승)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공을 던졌다. 2회 선제 2점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다.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아냈다. 

SK는 3-4로 끌려가던 8회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박정권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이명기가 친 유격수 쪽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지며 분위기가 끊어졌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이명기가 송구에 앞서 1루를 밟았다. SK 이만수 감독이 항의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9회 무사 1,3루 기회도 아쉬웠다.

SK는 5연패에 빠지면서 27승 35패(승률 0.436)가 됐다. 순위도 7위로 하락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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