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20번째 프로 진출 선수가 나왔다.
원더스는 20일 "투수 최현정이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양 원더스는 2012년 7월 이희성의 LG 입단을 시작으로 20번째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최현정은 1992년생 좌완투수로 최고 구속 145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올 시즌에는 원더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퓨처스리그 9경기(12⅔이닝)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최현정은 2011년 두산에 9라운드로 지명됐다. 하지만 2012년 방출됐고, 지난해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또 다시 방출됐다. 아픔을 겪은 뒤 원더스에서 다시 가능성을 뽐낸 최현정을 세번째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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