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6.20 10:47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와의 1차전을 펼친 한국에 대해 18위로 순위 반등했음을 알렸다. 이 언론은 볼 점유율, 패스 정확도, 슈팅 정확도 등을 기준으로 본선 32개국을 분석,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2분 이근호가 깜짝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8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했다.
경기 후 가디언은 "홍명보호가 러시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영을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소개하며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가디언이 본 한국은 다음과 같다. 점유율이 50.5%로 32개국 중 16위, 패스정확도는 83.7%로 14위, 슈팅정확도는 62.5%로 4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전체 국가들 가운데 중위권에 속한 것으로 평가된다. 슈팅 정확도는 4위이지만 슈팅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유효슈팅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1위는 네덜란드로 점유율은 28위지만 슈팅 정확도는 76.9퍼센트로 대부분이 골로 연결되었다. 2위는 독일, 3위는 프랑스 4위는 이탈리아, 5위는 아르헨티나가 뽑혔다. 라이벌 일본은 23위를 기록했다.
리와 같이 경기를 치를 러시아는 점유율이 49.5%, 패스정확도가 82.1% 슈팅 정확도 38.5%로 20위를 기록하였고, 우리의 다음 상대인 알제리는 점유율이 32.9%, 패스정확도가 72.1%, 슈팅정확도가 33.3%로 26위를 기록했다. 이어 벨기에는 슈팅을 3개만 허용하여 이 부분은 1위지만 전체 순위는 12위에 자리했다.
단순히 첫 경기를 기준으로 한 평가지만 한국을 러시아, 알제리를 앞질러 16강행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승점 1을 안은 대표팀은 오는 23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 2차전을 가진다.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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