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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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무서웠던 막판 뒷심, 동시간대 2위로 종영

기사입력 2014.06.20 07:08 / 기사수정 2014.06.20 07:10

'골든크로스'가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 KBS 방송화면
'골든크로스'가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가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골든크로스'는 10.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9.2%)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도윤은 한민은행 전 은행장 권세일(정원중)을 증인으로 내세워 서동하(정보석)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세일은 한민은행 매각이 서동하의 지시에 따른 BIS 비율 조작으로 이뤄진 사실을 털어놨다.

서동하는 박희서(김규철)와 함께 밀항을 하려다가 강도윤에게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한민은행 불법매각 사실이 밝혀지면서 마이클장(엄기준)의 팍스 코리아도 갖고 있던 한민은행 주식 일체를 국가에 몰수당했다.

이로써 강도윤은 서동하를 비롯한 가진 자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며 가족들의 억울함을 풀어냈다.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강도윤은 가족들과 김밥 먹는 모습을 상상하며 눈물이 차올랐지만 애써 미소를 지었다.

지난 4월 9일 첫 방송된 '골든크로스'는 5%대의 시청률로 출발해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방송 중반부터 10%대를 넘나들며 두 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을 보여줬다. 현실과 잘 맞아떨어지는 드라마의 여러 상황과 여기에 걸맞은 배우들의 호연도 뒷심을 발휘하는 데 한 몫을 보탰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1.0%, MBC '개과천선'은 7.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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