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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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씩 추가, 로벤-반 페르시 '득점 경쟁은 계속'

기사입력 2014.06.19 02:50

김형민 기자
아르옌 로벤이 대회 3호골을 신고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아르옌 로벤이 대회 3호골을 신고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오렌지군단 대표 투톱, 아르옌 로번과 로빈 반 페르시가 나란히 한 골을 추가했다.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경쟁은 다시 불꽃이 붙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호주를 난타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골잡이들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로벤과 반 페르시가 지난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포효했고 막내 멤피스 데파이가 한 골을 더 보태 3-2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포문을 연 것은 로벤이이었다. 로벤은 전반 20분 빠르게 호주 수비진을 드리블로 돌파한 후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반 페르시도 포효했다. 1-2로 뒤진 후반 13분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네덜란드에 귀중한 동점골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데파이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3분 데파이는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는 골키퍼 손 끝을 살짝 피해가면서 골문 오른편에 꽂혔다.

이날 득점포 가동으로 로벤과 반 페르시는 토마스 뮐러(독일)를 곧바로 따라잡았다. 득점왕 경쟁을 초반부터 치열함을 더했다. 지난 1차전에서 로벤과 반 페르시가 상위권을 선점했다. 나란히 2골을 기록해 득점랭킹 선두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어 벌어진 독일-포르투갈 조별리그 경기에서 뮐러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순위는 뒤바뀌었다.

이어 로벤과 반 페르시다 다시 응답했다. 이번 호주와의 2차전에서 한 골씩을 추가해 대회 3호골을 신고했다. 현재 초반 득점왕 경쟁 구도는 뮐러와 로벤-반 페르시 듀오 간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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