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구둣발의 살해 장면을 목격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또 다시 살인사건을 목격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1회에서는 은대구(이승기 분)가 구둣발의 공격을 받고 피습을 당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은대구의 집을 방문한 서판석(차승원)은 구둣발이 은대구를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그와의 몸싸움에서 은대구를 구해냈다. 그러나 은대구는 이미 칼에 찔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황이었다.
서판석은 자신의 팀원들에게 범인이 과거 파트너였던 조영철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리고 그는 구둣발이 은대구를 해치려 했던 사실에 분노하며 그를 검거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서판석은 은대구를 통해 11년전 마산 양호 교사 살인사건의 진범이 조영철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이후 서판석은 은대구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팀원들에게 모두 공개했다. 이에 팀원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득 했지만 모두 은대구를 위협한 구둣발을 잡기 위해 의욕을 불태웠다. 병원에서 퇴원한 은대구 역시 다시 경찰서로 돌아와 수사에 합류 했다.
한편, 조영철 검거에 나섰던 어수선(고아라)과 서판석은 조영철이 은신하던 지역에서 그를 놓쳤고, 수사는 미궁으로 빠지는 듯 했다. 설상가상으로 강석순(서이숙)은 강력3팀의 수사를 방해했고, 강력 3팀을 조영철의 수사에서 제외하려 압박을 가했다.
이후 은대구는 구둣발이 다시 은대구에게 위협을 가할 거라 예상하고 은대구를 잘 감시하라고 지시한 서판석의 보호막을 뚫고 일대일로 구둣발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방송 말미 의문의 남성이 은대구가 아닌 구둣발을 살해 하려는 위협을 가했고, 은대구는 차 밑에서 그 모습을 목격하는 목격자가 됐다.
이날 방송은 은대구에게 도움을 청하는 구둣발의 모습과 은대구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끝이 났다. 특히 은대구는 구둣발의 모습에서 자신의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됐기 때문에 그가 다음에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구둣발이 사망하면서 그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될지, 아니면 그가 구둣발의 목숨을 구하고 생명의 은인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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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