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보라가 첫 정극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가 첫 정극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신보라는 18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BS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신보라 외에도 지현우,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이재상 감독 등도 함께 했다.
극 중에서 신보라는 기획사 샤인스타에서 10년째 가수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만년 연습생 나필녀를 연기한다. 나필녀는 연습생들 중에서도 최고참으로, 어느 날 낙하산처럼 갑자기 기획사에 들어온 최춘희(정은지 분)에게 괜한 텃세를 부리는 골목대장 같은 역할이다.
이 자리에서 신보라는 "제작발표회 사회는 봤었는데 이렇게배우로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라며 떨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개그콘서트'에 비해 정극은 좀 더 세밀한 연기를 요구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다들 열심히 도와주셔서 잘 배우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분명 부족한 모습이 보일테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최춘희,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지현우)과 마성의 옴므파탈 기획사 대표 조근우(신성록), 최춘희의 라이벌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 박수인(이세영) 등 네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이 유쾌하게 그려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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