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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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질주 본능 촬영샷 '비장+코믹'

기사입력 2014.06.18 08:38 / 기사수정 2014.06.18 08:40

장나라가 생계형 달리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사인 나라'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 더틱톡
장나라가 생계형 달리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사인 나라'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 더틱톡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생계형 달리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사인 나라'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측은 18일 달리기에 심취한 장나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는 야무진 표정으로 폭풍 질주를 하고 있다. 동그랗고 귀여운 표정과는 반대로 뺑뺑이 안경 속으로 비치는 비장한 눈빛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폭풍 달리기 중에도 완벽 사수하고 있는 '90도 직각 팔'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비장미와 더불어 코믹함을 더한다.

극 중 장나라는 이름마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무존재감'의 평범녀 김미영을 연기한다. 김미영은 온갖 허드렛일을 마다 않는 성격 탓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초속을 가르는 달리기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여닫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5월 말,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건(장혁분)의 사건에 휘말려 사냥개와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이다.

생전 처음 만난 이건의 일에 휘말려 두 팔 걷어붙인 미영 역을 위해 장나라는 새벽부터 저녁 때까지 하루 종일 달려야 했다고. 쉬는 시간조차 팔을 90도 각도로 유지한 채 언제든 달려나갈 시동을 거는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장나라는 촬영장의 해피 바이러스다. 가장 먼저 촬영장에서 준비를 마치는 배우중의 한명일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을 세심하게 신경쓰며 언제 어디서든 번개같이 나타나 '우사인나라'로 불릴 정도"라며 "장나라의 열정 덕분에 스태프들이 오히려 힘을 얻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초고속 로맨스다. '개과천선'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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