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앙 펠라이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득점했다."
일본 언론이 벨기에 마르크 빌모츠 감독의 용병술에 주목했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선취점을 내줬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득점한 선수들이 모두 교체 출전한 선수였다. 동점골은 마루앙 펠라이니, 역전골은 드리스 메르텐스가 넣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경기 후 "벨기에의 점수는 모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냈다"며 빌모츠 감독의 적절한 용병술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ESPN 등도 빌모츠 감독의 교체 카드 성공에 주목했다.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빌모츠 감독은 "공간이 나오지 않아 롱패스 이외에는 알제리를 공략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역전승을 기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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