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루잉이 알제리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 데 브루잉 트위터 캡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격한 데 브루잉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사 뎀벨레, 악셀 비첼과 함께 벨기에의 중원을 책임졌다. 총 56회의 패스를 뿌리며 경기를 조율했고, 공격 가담에선 한 차례의 슈팅을 기록하며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데 브루잉은 후반 25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동점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데 브루잉은 최근 팀 훈련 중에 발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의 우려를 낳았지만 선발 출격해 맹활약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데 브루잉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벨기에는 전반 24분 소피앙 페굴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펠라이니, 드르미스 메르텐스의 릴레이골을 묶어 역전승을 거뒀다.
▶ '결전 앞둔 홍명보호' 기사 보기
PK 하루에 한개씩…홍명보호, 거칠면 망한다
러시아전, '천재' 박주영이 움직일 때다
한국, 러시아전에서 반드시 나와야 할 장면 셋
브라질 언론 "선선한 날씨, 한국-러시아 모두 행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