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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여자오픈서 세계랭킹 1위 탈환 도전

기사입력 2014.06.17 17:46 / 기사수정 2014.06.17 17:46

조영준 기자
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왕벌'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나선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리는 진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올 시즌 LPGA는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치열한 세계랭킹 1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박인비는 올 시즌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좀처럼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박인비가 주춤하는 사이 루이스가 치고 올라오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루이스는 2주 전에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는 박인비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응수했다.

17일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 9.83점을 기록한 박인비는 10.2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만약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 할 수 있다.

특히 박인비와 루이스는 이번 US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들이 함께 경기를 펼치면서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대회다. 지난 1998년 박세리(37, KDB산은금융)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7승을 거뒀다. 특히 2011년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한국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LPGA 제4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한 장하나 ⓒ 엑스포츠뉴스DB
KLPGA 제4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한 장하나 ⓒ 엑스포츠뉴스DB


2012년에는 최나연(27, SK텔레콤)이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이들 외에도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퍼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KLPGA 상금왕인 장하나(22, 비씨카드)와 3승을 거둔 김세영(22, 매래에셋)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이소영(17, 안양여고) 배나알이(14, 단월중) 등 아마추어 선수들도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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