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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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미국] 뎀프시 선제골, 미국 전반전 1-0 리드

기사입력 2014.06.17 07:5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국이 클린트 뎀프시의 선제골로 가나에 앞서 나갔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 예선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에 득점이 나왔다. 전반 1분 존스의 패스를 받은 뎀프시는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작렬했다. 공은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취골을 빌미로 경기와 장내는 달아 올랐다. 가나는 좌우 측면으로 벌리며 공세를 취했다. 미국은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을 촘촘히 했고, 하워드는 넓은 활동 반경으로 가나를 저지했다.

가나는 오히려 전반 19분 미국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했다. 알티도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가나 수비수들은 몸을 던져 고비를 넘겼다.

미국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찾아왔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알티도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3분 애런 조한슨과 교체됐다. 혼란을 틈타 가나는 미국을 두드렸지만, 공략에는 실패했다. 이어 전반전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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