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와 이란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이지리아의 존 오비 미켈(첼시)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나이지리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는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상대는 F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이란이었다. 이란의 지독한 수비 축구에 나이지리아의 창은 무뎠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미켈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총 93회의 패스를 뿌리며 나이지리아를 이끌었다. 공격 전개에 기여했지만 이란의 두터운 수비에 막혔고, 이후 체력이 떨어지며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미켈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나이지리아는 2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6일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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