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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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세월호 사고 언급 "아무렇지 않게 생업 돌아와 죄송"

기사입력 2014.06.16 14:59 / 기사수정 2014.06.16 16:26

'끝없는 사랑' 차인표. 권태완 기자
'끝없는 사랑' 차인표.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차인표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장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차인표는 16일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차인표 외에 정웅인, 정경호, 황정음, 류수영, 서효림, 전소민, 김준, 이현직 감독 등도 함께 했다.

무대에 오른 차인표는 인사말을 전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열두 분이나 있는데,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생업에 돌아오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연기자라는 것이 연기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최선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위로의 말과 함께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함께 덧붙였다.

차인표는 '끝없는 사랑'에서 5·16 주체 세력의 장군 천태웅을 연기한다. 천태웅은 차기 대권을 꿈꿀 만큼 각하의 총애를 받은 군인 중의 군인이다.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19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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