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우리동네 청문회, 풍자개그로 무장했다 '기대'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우리동네 청문회'가 풍자개그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우리동네 청문회'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김회경은 고깃집 사장 이승윤의 자질을 검증해 보겠다면서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승윤의 청문회에는 박지선, 김대성, 박영진이 함께했다.

가장 먼저 박지선이 나서 이승윤이 1인분이라고 말한 고기의 200g이 사실은 220g이었다며 고기의 양을 속인 것을 문제 삼았다. 

김대성은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에 문제가 있다"더니 갑자기 부추를 들고는 "피파에서 잔디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억지를 부렸다.

마지막으로 나선 박영진은 이승윤을 몰아세운 박지선과 김대성을 향해 "왜 이렇게 네거티브를 하느냐"고 말하며 계속 포지티브를 강조했다.

청문회를 하며 진땀 흘리던 이승윤은 마지막 발언을 하려고 했다. 이때 박지선, 김대성, 박영진이 청문회를 마치겠다고 입을 모으며 이승윤을 막아섰다.

'우리동네 청문회'에서 나타난 설정들은 실제 정치계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들이라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풍자개그로 무장한 '우리동네 청문회'가 고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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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