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연이틀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예선 E조 6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0-3(20-25, 23-25, 18-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1승5패 승점 5점으로 여전히 E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포르투갈 맹공에 힘을 못 썼다. 한국은 박철우와 전광인을 앞세워 포르투갈을 압박했으나,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20-25로 패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박철우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이어 16-16에서 박철우와 전광인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3-23에서 박철우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에 막혀 2세트마저 내줬다. 세트스코어 0-2로 쫓기던 한국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무너지며 3세트까지 패하며 완패했다.
박철우가 15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2개 포함 10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긴 어려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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