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 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야야 투레가 선발 출전한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C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2-1 역전승했다.
역사는 후반전에 일어났다. 디디에 드록바가 교체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바꾼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윌프레도 보니가 헤딩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21분 제르비뉴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던 야야 투레도 후반전이 되서야 깨어났다. 전반에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지지부진한 공격 흐름 속에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이후 각성했다. 야야 투레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공격력을 발휘했다.
후반 20분이 넘어서면서 공격의 감을 되찾은 야야 투레는 팀의 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야야 투레를 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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