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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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헤딩골' 발로텔리, 잉글랜드전 MOM

기사입력 2014.06.15 09:26

김형민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 ⓒGettyimages/멀티비츠
마리오 발로텔리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발로텔리가 출전한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발로텔리는 공격 선봉에 섰다.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은 잉글랜드를 넘을 창으로 발로텔리를 낙점했다. 초반에는 조용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활약에 시동이 걸렸다. 적극적인 헤딩과 타겟형 공격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이탈리아의 공세에 힘을 보탰다.

악마의 재능이 돋보인 장면들도 있었다.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르게 침투한 발로텔리는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감각적인 로빙 슈팅을 연결했다. 발을 떠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골문으로 향했지만 마지막 순간 필 자기엘카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후반 5분에는 기다리던 득점포가 터졌다.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해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발로텔리를 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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