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스터리지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한 골씩 터뜨리며 동점 상황을 이뤘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팽팽한 경기 양상을 벌이던 두 팀의 균형추는 전반 35분에 깨졌다.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땅볼 패스를 받은 마르키시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었다. 패스 받기 이전에 피를로가 선보인 속임 동작이 돋보였다.
잉글랜드도 응수했다. 2분 뒤 잉글랜드는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중앙에 있던 스털링이 왼쪽에 있는 웨인 루니에게 패스를 찔렀고, 문전에 있던 스터리지는 루니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이탈리아의 기세가 매서웠다. 발로텔리는 조 하트가 없는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자기엘카의 호수비에 막혔다. 칸드레바도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역전에는 실패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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