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김민정이 정인기의 다중인격 연기를 알아차렸다 ⓒ tvN 방송화면
▲ 갑동이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갑동이' 정인기의 다중인격은 모두 연기였다.
14일 방송된 tvN '갑동이' 18화에서는 오마리아(김민정 분)이 차도혁(정인기)가 무죄를 받기 위해 다중인격 연기를 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도혁은 법정에서 폭주하며 "내가 진짜 갑동이다"라고 외쳤다. 이에 차도혁이 다중인격이라는 설에 무게가 실렸고, 오마리아도 그의 다중인격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오마리아는 문득 차도혁이 수사 도중 '갑동이'라는 이름을 직접 말한 것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갑동이'라는 이름이 2차 살인사건 이후 생긴 것임을 깨달았다.
이에 오마리아는 차도혁을 찾아가 "너는 절대 용서하고 싶지 않은 걸 용서하고 싶은, 인간의 나약한 마음까지 악용하는 놈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도혁은 이에 코웃음을 쳤다.
오마리아는 "누가 먼저 죽을지 순서는 정하고 가야지. 당신이 먼저야, 차도혁. 낯선 거리에서 네 등에 칼이 꽂힐 때 누군지 뒤돌아볼 필요 없다. 거긴 내가 서있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