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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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희수 1군 등록 말소…"왼쪽 어깨 염증 발견"

기사입력 2014.06.14 15:38 / 기사수정 2014.06.14 15:42

신원철 기자
SK 박희수 ⓒ 엑스포츠뉴스 DB
SK 박희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가 또 한 명의 주축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마무리투수 박희수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1군 명단에서 빠졌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명단을 조정했다. 박희수가 2군으로 내려가고 이재영이 올라왔다.

박희수는 전날(13일) 열린 LG전에서 9-7로 앞서던 9회 등판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8타자를 상대해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 1개, 볼넷 1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SK는 연장 10회 오지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9-10으로 졌다. 

SK 구단 관계자는 이날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됐다"며 "재활군에서 약 2주 가량 치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희수의 1군 등록 말소는 올 시즌 처음이다. 

SK 이만수 감독은 "(박희수를 대신할)마무리는 아직 안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희수가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참고 던졌다. 매년 아픈 곳이다. 참고 잘 던져줘서 감독 입장에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SK는 박희수의 부상에 앞서 최정과 루크 스캇, 박정권 등 중심 타자들이 자리를 비웠다. 이 감독 역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그는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안정광이나 박계현 같은 선수들이 SK의 미래다"라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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