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 혼다 케이스케(28·AC 밀란)가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일본은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페르남쿠코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코트디부아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16강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이번 경기를 앞두고 혼다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혼다는 14일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4년 전과 역할과 입장, 팀의 스타일 등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이제는 팀의 주축 선수가 된 만큼 책임감이 크다"며 "이전 월드컵과는 다른 심정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어느덧 일본 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된 혼다는 "다른 선수들도 존경받을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팀을 만드는 것"이라며 조직력에 대해 강조했다.
혼다는 공교롭게도 코트디부아르전이 있는 날이 자신의 생일 다음날로, 4년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카메룬과 첫 경기를 펼친 날이다. 당시 혼다는 결승골을 넣으며 일본의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혼다는 "내 28번째 생일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 C조에 속해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는 일본은 15일 코트디부아르전을 시작으로 20일 그리스, 25일 콜롬비아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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