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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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D-4] 김영권 "강력한 러시아 사이드, 막을 준비 중"

기사입력 2014.06.14 04:36 / 기사수정 2014.06.15 00: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구아수(브라질), 조용운 기자] 러시아전을 앞둔 김영권이 상대 장점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홍명보호가 러시아전 무실점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스캠프지인 브라질 이구아수에 입성한 대표팀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비공개 훈련을 이어가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모든 초점은 러시아전 무실점으로 향한다. 러시아와 경기를 나흘 앞둔 대표팀이 우선 개선해야 할 부분은 단연 수비다. 대표팀은 김영권을 중심으로 홍정호와 윤석영, 이용으로 일찌감치 포백이 구성됐지만 조직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렀던 튀니지와 가나전에서 수비 실수가 여러차례 겹치면서 대표팀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김영권은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실점하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훈련을 앞두고 만난 김영권은 "수비가 아쉬운 문제가 있어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격진부터 같이 수비하려는 움직임을 연습 중이다. 초반 실점에 대해서도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

러시아전 무실점을 위해 대표팀은 러시아의 공격 패턴을 눈과 몸에 익히고 있다. 김영권은 "러시아가 어떤 공격패턴을 가지고 나올지 모르겠지만 사이드 플레이를 잘할 것으로 본다"며 "그것을 막기 위해 훈련 중이다. 11명이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이번 대회 청소년 시절부터 단짝이자 함께 호흡을 자주 맞췄던 홍정호와 뒷문을 책임질 것이 유력하다.

김영권은 "(홍)정호랑 같이 큰 대회를 나가게 되니 설레고 기대가 된다.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정호는 대인마크와 헤딩이 좋고 유럽에서 뛰며 경험도 생겼다. 믿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 홍명보호 이구아수 동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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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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