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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4주기 추모행사, 기념콘서트·특별영상회 형식 개최

기사입력 2014.06.13 10:10 / 기사수정 2014.06.13 10:10

배우 故 박용하의 4주기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 요나엔터테인먼트
배우 故 박용하의 4주기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 요나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故 박용하의 4주기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13일 요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는 16일 고인이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2004년 6월 16일과 한류의 시작을 알린 날을 기념하고자 '박용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Song for You'를 요코하마 파시피코 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요코하마 파시피코 홀은 5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고인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던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일본에서 고인이 발표한 베스트 20곡을 선정, 새롭게 편곡을 해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직접 연주에 맞춰 고인의 노래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매형인 요나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이사는 "10년 전 박용하의 일본 데뷔시에 같이 작업을 했던 일본 관계사들이 모두 모여 1년 전부터 준비를 했다"면서 "의미 있는 날에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연을 하게 돼 고인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박용하의 활약을 담은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 앙코르 상영회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쿄의 시네마트 롯본기에서 열린다.

특히 필름콘서트 상영은 지난 2010년부터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여러 추모행사에 고인을 기리는 많은 팬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박용하 4주기 추모행사가 일본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30일 故박용하의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수백명의 일본 팬들이 대거 입국할 예정이다.

금번 추모식은 오전에 고인의 위패가 있는 일산의 약천사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고인이 안장돼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 및 분향식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추모식에 참석한 팬들을 모시고'박용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특별 영상회'를 상영할 예정이다. 

고인의 누나인 요나 엔터테인먼트 박혜연 대표는 "아직도 박용하를 기억하고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 그동안 동생의 활동했던 모습을 모아 다시금 그를 추억 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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