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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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맹활약' 네이마르 "오늘 경기 즐겼다"

기사입력 2014.06.13 07:35 / 기사수정 2014.06.13 08:57

김형민 기자
네이마르가 경기소감으로
네이마르가 경기소감으로 "즐겼다"고 답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네이마르 다 실바가 개막전 맹활약의 원천에 대해 "즐겼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활약한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코린티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1로 역전승했다.

네이마르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혼자서 2골을 책임지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마르셀루의 자책골로 끌려가자 네이마르의 발은 바빠졌다. 그라운드 위 폭풍질주가 시작됐다. 전반 29분에는 첫 득점포가 가동됐다. 중앙을 돌파한 네이마르는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프레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에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침착하게 달려간 후 연결한 오른발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향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에 꽂혔다.

네이마르의 맹활약을 앞세운 브라질은 추가시간 오스카의 골까지 묶어 3-1 역전승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내용이 훨씬 좋았다"면서 "나는 우리가 승리하기를 바랐다"며 내용과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월드컵 데뷔에 대한 기쁨도 보였다. 네이마르는 "오늘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데뷔할 수 있었다"면서 "첫 월드컵에서 용감하게 활약한 데에는 헤아릴 수 없이 즐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막전을 즐긴 네이마르는 2골 맹활약으로 경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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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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