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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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 넥센전 4이닝 6실점 부진…120승 다음 기회로

기사입력 2014.06.12 20:23

신원철 기자
삼성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삼성 우완 배영수가 통산 120승 도전에 실패했다. 

배영수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통산 120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둔 배영수는 이날 4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대기록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달 27일 LG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이다. 

1회부터 많은 공을 던졌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도 실점하지 않는 점은 좋았다. 후속타자 이택근의 투수 땅볼에 3루주자 서건창을 잡았다. 그러나 2사 이후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투구수가 늘기 시작했다.

강정호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지면서 2루주자 유한준이 홈을 밟았다.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36개였다.

배영수는 2회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1사 이후 허도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고 2번째 점수를 줬다. 단타에 1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에는 1사 이후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점수는 0-3까지 벌어졌다. 3회까지 투구수도 74개로 많았다. 

4회에도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다. 1사 이후 서건창에게 적시 3루타, 이택근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점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2점을 더 주면서 0-5가 됐다.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여기서 끝을 맺지 못했다. 

배영수는 2사 2루에서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강정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윤석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96개, 3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2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삼성은 결국 5회부터 백정현을 투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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