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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유희열·배두나…'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 캠페인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14.06.12 13:16 / 기사수정 2014.06.12 13:16

한인구 기자
윤종신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윤종신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은 9일 국내 유명 스타들이 빈곤아동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로 참여해 '1천7백여 명 후원'의 기적을 일군 '사랑, 하나 더' 캠페인의 최종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랑, 하나 더' 캠페인에는 스타 배우 5인방 배두나, 이성재, 정준호, 김성령, 박보영 외에도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윤종신 및 한류의 중심 아이돌그룹 멤버 김희철(슈퍼주니어), 엘(인피니트)과 최근 각종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평론가 허지웅 등이 참여했다. 이들 스타 10인은 국내외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을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며 재능기부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랑, 하나 더' 캠페인은 후원자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정기후원을 신청하고 나눔을 선물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지구촌 어려운 아동들에게 필요한 식수, 교육 등을 지원하며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스타들의 적극적인 행보에 따라 지금까지 약 1천여 명의 후원자가 정기후원에 동참했으며, 모아진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및 해외 56개국 아동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가수 유희열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주는 관심과 사랑은 그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모두가 좋은 환경과 배경 속에서 자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아이들이 많다. 나눔의 첫 출발은 관심이고, 이 관심은 '내가 자전거를 좀 배워볼까’ 하는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윤종신 역시 "간절함, 거창함보다는 부담 없이 즐기는 자세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는 친구, 동료, 가족을 위한 기부라고 생각을 하면서 나눔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희철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캠페인을 함께 하며 아픔이 있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눔이 처음은 어색하고 힘들겠지만 많은 후원자가 딱 한발만 내디뎌보면서 그 보람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김성령은 "많은 분들이 ‘기부’를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처음부터 큰 보람과 결과를 기대하는 것 같다. 시작이 반인만큼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면서 그 과정에서 따뜻함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첫 나눔 릴레이주자 배두나는 "손끝에서 나눔이 시작 돼 지구 반대편까지 전해진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면서 "마음이 막 따끈따끈해지는 기분이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성재는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기초연금 30만 원을 받는 할머니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돕기 위해 그 돈을 모두 기부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눔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만 원으로 점심 사먹을 것을 오천원으로 줄이고, 남은 오천원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식으로 생활의 일부처럼 편하게 나눔에 동참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정준호 역시 "평소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속으로는 정이 넘치지만 겉으로는 잘 표현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눔의 첫 단계는 충족함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인 만큼 마음의 문을 열면 스스로의 마음도 풍족해질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배우 박보영은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라고들 한다. 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이 더욱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고, 평소 어린이들을 좋아한다는 엘은 "나눔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함께 하면서 행복을 같이 느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인피니트가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연애고민 해결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영화 평론가 겸 기자인 허지웅도 "나눔이란 제도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좋은 장치라고 생각한다"고 캠페인을 적극 추천했다.

이번 '사랑 하나 더' 캠페인 영상의 제작 및 연출은 배두나의 오빠인 배두한 CF감독이 맡았다. 영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캠페인 페이지(http://love.childfun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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