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 창컴퍼니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준이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2일 김준의 소속사 창컴퍼니 측 관계자는 "김준이 지난해 6월 28일 전역 후 첫 드라마로 '끝없는 사랑'을 택했다. 현재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준은 극 중 부와 지성, 예술적 기질까지 겸비한 완벽남 김태경으로 분한다. 김태경은 신인 여배우 서인애(황정음 분)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뇌하는 비운의 총리 아들로 이번 작품을 통해 김준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여성에게 맹목적으로 빠져드는 순애보적인 인물로 변신한다.
더불어 여동생인 김세경(전소민)을 끔찍이 아끼는 따뜻한 '동생 바보' 오빠로서의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작인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F4 송우빈 역을 맡았던 김준은 전역 후 곧바로 일본의 150억 블록버스터 영화 '루팡 3세'에 합류 해 고강도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오는 8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대한민국 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장편 드라마다.
SBS '무사 백동수', '산부인과', '타짜' 등을 연출한 이현직 PD가 연출을, MBC '에덴의 동쪽', '폭풍의 연인'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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