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가 복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KBS 방송화면
▲ 골든크로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골든크로스' 김강우가 이시영의 애원에도 복수를 강행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17회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서이레(이시영)에게 정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도윤은 서이레가 갑자기 차 안으로 들어와 어머니 오금실(정애리)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려고 하자 차에서 내렸다. 강도윤은 서이레를 끌고 방으로 들어와 한국에서 입양된 테리영이라고 소개한 일이 다 거짓임을 털어놨다.
이어 강도윤은 "반드시 이기려고 지난 3년을 절치부심했다. 암매장당한 뒤 가까스로 깨어나 네 아버지 찾아가는 대신 왜 미국행 비행기에 몸 실었는지 아느냐. 힘 가지려고. 사악한 놈들 이길 수 있는 힘. 단 한사람에게 복수하려고 온 거 아니다"라고 그동안 사라졌던 이유를 전했다.
서이레는 강도윤이 서동하(정보석)에게 죽임을 당할까 걱정돼 복수를 만류하려고 했다. 강도윤은 서이레의 눈물에 가슴 아팠지만 "내가 강도윤이라고 우기면 우길수록 내 목숨 위험해진다. 날 죽이고 싶지 않으면 입 닥치고 꺼져. 관둘 거면 다시 돌아오지도 않았다"라고 매몰차게 말하며 복수 강행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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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