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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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배고픈 이하나, 4차원으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4.06.11 17:23

김승현 기자
이하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하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하나가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는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 이하나는 그동안 음악 작업에 주력했음을 밝히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고백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배고픔이 있었던 그녀에게 이번 작품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였고, 어느 때보다 극에 잘 녹아들기 위해 캐릭터에 자신을 내던졌다.

이하나는 극 중 이민석(서인국 분)이 다니게 될 회사의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아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려 나간다.

서인국은 "이하나가 정수영이고, 정수영이 이하나 자체다"라며 그녀가 적응을 끝냈음을 알린 뒤 "이하나의 트림도 들었다. 함께 했던 여배우 중 최초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황메리 역을 맡은 이하나는 특유의 4차원 모습을 소화해내며 호응을 이끌었다.

정수영 또한 4차원이다. 짝사랑 실패에 푼수짓을 골라한다. 코믹 연기에 열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인국과 코믹 연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하나는 "황메리 캐릭터와 겹치지 않도록, 다른 종류의 4차원 매력을 발산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딩'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려낸다.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똑바로 살아라'를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하이킥 시리즈에 참여했던 조성희 작가가 극본을, 유제원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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