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을 붙잡는 정소민. ⓒ KBS '빅맨' 방송화면
▲ '빅맨'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빅맨' 정소민이 강지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다시 한 번 애절하게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4회에서는 김지혁(강지환 분)이 강진아(정소민)에게 이제 따로 나가 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진아는 "갑자기 왜 그러냐"며 "혹시 미라(이다희) 언니와 잘되가냐"고 물었다. 김지혁은 이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진아는 "미라 언니는 우리 오빠와 결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왜 쓸데없는 데에 감정 소비를 하냐. 그럴거면 그 감정 나한테 좀 나눠줘 봐"라고 쏘아 붙였다.
하지만 지혁은 여전히 확고했다. 지혁은 진아에게 "내가 너네 집과 원수임에도 불구하고 너한테 잘해 준 것은 네가 고마웠기 때문이다. 내가 그 집에 있는 동안 날 진심으로 대해준 사람은 너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진아를 그저 여동생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말에 진아는 상처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알았다. 나 네 여동생이다. 그렇게라도 네 옆에 있게 해달라. 제발 부탁이다. 나 너 없으면 못 산다"고 애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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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